• 2021. 10. 14.

    by. 무라언니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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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요즘 요리 권태기가 와서 다 사먹는데

    얼마 전 캠핑 갔다가 소고기가 남은 게 생겼거든요 ㅠㅠ

     

    어쩔 수 없이

    요리를 하게 된 무라언니,

     

     

    근데 요리도 안 하면 감이 떨어지나 봐요,,

    예전같지가 않아,,

     

    아무튼 요즘 요리를 안 하니 

    당연히 집에 대파 없구요,

     

    딸랑 무와 소고기만 있어서

    두 가지 재료만 넣고 #소고기뭇국 을 끓였답니다

     

    대파도 사 놓고 제대로 끓였다면 좋았을 텐데

    담번부터는 요리 블로거 모드로 돌아와서 제대로 해야겠어요!

     

    오늘은 있는 재료로만 끓인

    현실적인 집밥 포스팅 시작합니다 ㅋㅋㅋ

     

     

    소고기뭇국 재료 준비하기


     

    소고기(치마살) 350g

    무 1/4개

     

    육수용 멸치

    국간장 1

    멸치액젓 1

    다진마늘 1

     

    * 간이 맞아 소금은 필요 없었음

     

     

    01. 소고기 준비하기

     

    오늘 준비한 소고기는 치마살이에요

     

    구워 먹기엔 지방이 없어 퍽퍽하지만

    국으로 끓여 먹으면 담백한 소고기랍니다

     

     

    키친타올로 핏물을 닦아내기도 하지만

    이번에 산 고기는 그럴 필요가 없어서 생략했어요

     

     

     

    02. 무 썰어주기

     

     

    무도 얇게 썰어주었는데

    무생채 할 때처럼 길게 써는 곳도 있고

    저처럼 네모 모양으로 썰기도 하더라구요

     

    그냥 저는 익숙한대로 썰었습니다

     

     

     

     

    03. 참기름에 소고기 볶기

     

    고기가 들어가는 국을 끓일 때에는 방법이 세 가지가 있는데

     

    첫째, 기름에 고기를 볶고 육수를 붓는다

    둘째, 고기에 간장 양념을 먼저 버무린 후 볶는다

    셋째, 국을 끓이다가 고기를 넣고 삶는다

     

    일반 국거리용 고기는 세 번째 방법이 안 질기게 하는 방법인 것 같고,

    두 번째 방법은 고기에 간이 배어 짭쪼롬하니 맛있었겠지만

    저는 급하게 요리를 하다 보니 첫 번째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냄비에 참기름 1~1.5스푼 양을 넣고

    고기를 볶아줍니다

     

     

    고기는 바짝 굽지 마시고

    겉면의 색이 변할 정도로만 볶아 주세요

     

     

    04. 무 넣고 1분간 같이 볶기

     

    그리고 준비해둔 무를 넣고

    고기와 함께 1분 정도 중간 불에서 볶아 주세요

     

     

    육수에 무를 먼저 넣고 끓이다가

    고기를 넣으셔도 됩니다

     

    육수에 무를 넣을 때에는 국간장 1스푼 넣고 끓여주면

    무에 간이 잘 밴다고 해요

     

     

     

     

    그럼 나중에 간 맞출 때

    따로 간장을 추가하지 않아도 되겠죠?

     


    05. 물 1L 붓고 끓이기

     

    저는 멸치육수 환을 넣을 거라서

    일반 생수를 사용했구요

     

     

    육수를 넣으실 분들은

    육수를 미리 준비해서 넣고 끓이면 됩니다

     

    이때 끓일 때에는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06. 불순물 걷어내기

     

    센 불에서 끓이면

    불순물이 많이 올라오는데요

     

    거품을 깨끗하게 걷어 주어야

    국에서 냄새가 안 나요

     

     

    참기름에서 고기를 볶았기 때문에

    기름과 같이 떠올라서

    완전 맑은 국은 안되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거품을 걷어내 봅니다

     

     

    07. 간 맞추기

    - 국간장, 멸치액젓, 다진마늘

     

     

    국간장은 필수는 아닌 것 같아요

     

    대부분 레시피를 보면

    국간장 1스푼은 꼭 들어가던데

    국간장을 넣는 순간 국물 색이 변합니다

     

     

     

     

    완전 맑은 국을 끓이고 싶으면

    차라리 소금으로 간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멸치액젓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넣고

    센 불에서 끓여 주는데

    이때도 계속 국에서 올라오는 불순물은 걷어 주세요

     

     

    센 불에서 다 끓이면

    마지막에 후추 톡톡

     

     

    08. 완성

     

    소고기뭇국이 대파 하나없이

    비루한 비주얼로 완성은 됐지만

    맛은 굳!

     

     

    아주 맑은 국으로 끓이고 싶었는데

    요리하랴 사진 찍으랴 정신없이 진행시키는 와중

    무심코 넣어버린 국간장ㅋㅋ

     

    색이 탁하죠

    게다가 심혈을 기울여 국물을 깨끗하게 만들지 못한 건 오늘의 실수, 퓨우

     

    역시 요리는 정성인가 봐요

    다음 번엔 엄청난 정성으로 만들어 봐야겠어요

     

    대파도 꼭 사놓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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