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먹어도 먹어도 안 질리는 김치요리
그 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건?
#김치볶음밥
계란노른자 툭 터뜨려서
볶음밥이랑 우왕 한 입 하면
진짜 다른 거 다 필요없음
김치볶음밥 하나면 한 끼 뚝딱인데요
오늘은 완전 후루룩 휙휙
간단하게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중간에 더 맛있는 김볶을 위한
팁도 들어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_<
김치볶음밥 재료 준비하기(1인분)
밥 1공기
김치 밥 1/2공기
계란 1개
소세지 긴 것 1줄
대파 약간
참깨
간장 1스푼
설탕 1스푼
참기름 1.5스푼
마요네즈 1/2스푼
01.
재료 썰기
김치볶음밥을 만들기 위한
재료들을 먼저 준비해 주세요
볶음밥에는 내가 원하는 재료,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 만들 수 있다는 게 장점!!
그래서 꼭 위 재료가 아니더라도
양파나 버섯, 당근 등
넣고싶은 재료가 있으면 준비해 주세요
스팸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비비큐용 소세지 긴 게 있어서
이걸 써먹어야 했기에
소세지 1개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습니다
1인분 양에 이 정도 소세지는 많다?
노우노우
딱 좋습니다
물론 햄 양을 줄이시는 건
자기 취향이지만요
대파는 작고 얇게 썰었고
대부분은 파기름을 내는 데 들어갈 거지만
마지막 데코를 위해
몇 개는 따로 빼놓을게요
그리고 김치도 지금
미리 썰어놓으면 좋구요
02.
파기름 내기
재료를 모두 준비했으면
파기름을 낼 거예요
파가 없다면 이 부분이 생략될 거고
기름 두른 채 김치볶는 과정이
바로 시작되면 되겠죠?
일단 파기름 낼 때에는
기름을 충분히 둘러준 다음
너무 센 불 말고,
중간불에서 파향이 솔솔 올라올 때까지 볶아주세요
03.
김치 + 설탕 1스푼
파향이 올라오고 기름에 잘 익었다 생각되면
준비한 김치를 넣고 볶아줍니다
김치볶음밥에는 신김치를 사용해야 맛있기 때문에
신맛이 강할 수 있어요
때문에 김치 볶을 때
설탕 1스푼 추가해서 같이 볶아 주세요
김치볶을 때에는 김치양념 때문에
겉면이 탈 수 있으니까 중약불에서
계속 볶아주셔야 합니다
그대로 놔두면 타요
04.
소세지넣고 볶기
다음으로는 소세지를 넣고
역시나 잘 익을 때까지 볶아줍니다
스팸이었다면 햄에서도 기름기가 좀 나올 텐데
일반 소세지라 기름기가 안 나오네요
만약 처음에 기름을 조금 뿌려서
지금 양념이 탈 것 같다 싶으면
기름을 추가해 주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김치가 투명해지고
색이 변하면서 다 익어갈 때까지
계속 볶아 주세요
일단 김치를 덜 볶는 것보다
더 볶는 게 나은 이유는
볶음밥 먹을 때 신김치의 아삭함이 세면
김치맛만 튀기 때문이에요
05.
간장 1스푼
다음으로는 간을 맞출 건데
우선 재료들 가운데를 비워 주세요
그리고 간장 1스푼 투하!
이 과정에서 간장이 끓어 오르면
재빨리 다른 재료들과 섞어 주세요
저는 여기에 고춧가루를 넣지 않았는데
만약 매운맛을 추가하고 싶다면
간장볶은 후에 고춧가루도 1스푼 추가해 주세요
06.
밥 넣고 볶기
간장 넣은 후에는
밥 1인분을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지은 밥으로 할 때에는 찬밥이 좋고
햇반으로 하는 경우에는
전자렌지에 돌리지 말고 그대로 사용해 주세요
저는 햇반을 사용할 거라서
뜯어서 바로 사용했습니다
처음에는 밥이 딱딱(?)한듯 싶다가도
열기 때문에 금방 잘 볶을 수 있답니다
07.
마요네즈 1/2 + 참기름 1.5
마지막으로 간 맞출 때
마요네즈 1/2스푼 넣어서 같이 볶아 주세요
마요네즈가 들어가는 순간
풍미가 살아나고 김치볶음밥이 더 맛있어집니다
저는 따로 김칫국물을 넣지 않았는데
간이 너무 약할 경우 김칫국물을 조금 넣어
간을 맞출 수도 있어요
하지만 김칫국물이 조금이라도 많이 들어가면
짜고 김치맛만 튀게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김칫국물로 간을 맞추리라 생각할 때에는
신중하게 조금씩만 넣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볶음밥이 완성되면
불을 끄고 참기름을 1.5스푼 정도 둘러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에 참기름이 들어가는 순간
또 한 번 향이 살아나기 때문에 맛있어지지만
너무 많이 넣게 되면 기름져서 속이 안 좋을 수도 있어요 ㅋㅋㅋ
08.
완성
여기까지 하면 김치볶음밥 완성!!!
그냥 이렇게 퍼묵퍼묵하고 싶지만
계란후라이가 빠지면 안 되죠?
반숙이든 완숙이든
취향대로 ㄱㄱ!!!!
접시에 잘 담아주면
진짜 완성이랍니다
일단 간은?
완전 잘 맞음
김치볶음밥이 너무 짜도 맛없거든요
근데 김칫국물을 따로 넣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간장 1스푼과 마요네즈를 조금 넣은 게
완벽한 간에 일조한 것 같구요
원래 김치볶음밥엔 따로 반찬이 필요없지만
여기에 김가루 뿌리는 것도 추천이고요
아까 남겨놨던 대파와 통깨로
약간의 데코를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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