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파스타레시피] Aglio e olio pasta 마늘향을 품은 알리오올리오파스타 만드는법 황금레시피

안녕하세요

아이언스카이입니다

오늘은 우리의 맛있는 저녁
알리오올리오파스타를 들고 왔습니다

요새 스골(남편애칭)과 제가 빠진 단골메뉴 중 하나인데요
스골이 드디어 주구장창 정주행하던
닭볶음탕을 벗어나
이젠 알리오올리오파스타에 정주행하기 시작했네요
허허허

오늘은 스골이 만드는
알리오올리오파스타 만드는 법
시작합니다>_<

알리오올리오 만들기

주재료 : 파스타면, 올리브유, 통마늘, 페페론치노
부재료 : 후추, 파슬리

페페론치노는 부재료에 넣어도 될까 고민했지만
주재료에 있는 게 낫겠어요
페페론치노가 들어가고 안 들어가고
맛이 좀 달라져서
저는 페페론치노가 있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냄비에 면을 삶습니다

기름떠있고 왠지 비주얼이 좀 그렇긴 한데
냄비에 면을 삶을 때에는
소금 반스푼과 올리브유 2스푼을 넣어 주시면 좋습니다

소금은 면에 간을 맞추기 위함이고
올리브유는 면들이 서로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에요

면 삶는 시간은 대략 5분 정도

면을 삶는 동안 통마늘을 썰어줍니다

평소에 마늘 절대 안 먹는데
기름에 푸욱 익힌 마늘을 먹고
마늘맛에 눈을 떠서

아직도 다른 요리에서는 잘 안 먹지만
알리오올리오 먹을 때에는 진짜 잘 먹는답니다!!

우리집 싱크대가 낮은 건가요
ㅋㅋㅋㅋㅋ

상당히 불편해 보이는 저 자세 어쩔
지극히 주말에 뒹굴거리는 용도의 옷을 입고
요리를 했기 때문에
선명한 삼색 줄무늬
ㅋㅋㅋㅋㅋ

그래도 예의상 초상권은 보호해 줍니다

ㅋㅋㅋㅋㅋ

마늘을 썰면서
페페론치노도 같이 준비해 줍니다

생각보다 페페론치노를 많이 쓰지는 않더라구요
아무래도 제가 매운 걸 못 먹어서 그런지
그런데 저 정도 넣으면
그닥 매운맛이 안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다음 번에는 조금 더 넣어 달라고
해 봐야겠어요 ㅋㅋㅋ

페페론치노의 매운맛이
잘 섞일 수 있게끔

1/2 정도로만 잘라서 준비해 줍니다

여기서 페페론치노 꼭 자르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냥 넣으셔도 무방해요~!

그리고 마늘과 페페론치노를 볶을
후라이팬을 준비하고 올리브유를 두르는데요

정말 저 정도 기름을 붓습니다
생각보다 기름이 많이 들어 가더라구요

달걀 후라이 하는 정도로만
기름을 부으시면 안 됩니다 ㅋㅋㅋㅋ

올리브유를 두른 다음에
기름이 가열되기를 기다리지 말고

올리브유와 마늘을 한 번에 넣으셔야 합니다

기름이 뜨거워진 후에
마늘을 넣게 되면

마늘향이 올라오기는커녕
마늘이 익기도 전에 새까맣게 타 버려요

그러니 반드시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처음부터 같이 넣고
가열해 주시면 됩니다

노릇노릇 마늘이 익어갈 때쯤
준비해놓은 페페론치노를 넣어서 같이 볶아줍니다

마늘의 색이 점점 노란색을 띄면서
먹음직스럽게 변하죠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어느 정도 익었다 싶었을 때
면 투하!

그리고 이 때
면 삶은물을 한 국자 부어줍니다

면을 볶을 때
삶은물을 한 국자 부어주는 이유는
이렇게 하면
면에 소스가 잘 배어든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토마토나 크림스파게티 할 때에도
소스와 함께
삶은 물을 한 국자 부어준답니다

그리고 후추를 약간 뿌려주구요
혹시 면 삶을 때 소금을 조금만 넣어서
좀 싱겁다 싶으신 분들은
이때 소금을 조금 더 넣어 주셔도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면을 잘 섞어주기만 하면 끝!

스골이 정성스럽게
딱 반절씩
배식해줍니다
ㅋㅋㅋㅋㅋ

파스타를 좋아하니
파스타를 많이 해 먹을 것 같아
이 그릇을 여주아울렛 가서 싸게 사왔는데

진짜 잘 써먹고 있어요
ㅋㅋㅋㅋ

이제 진짜 끝!

스골이 만든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어때요
보기만해도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ㅋㅋㅋㅋㅋㅋ

처음에 했을때는 엉성하더니
확실히 하면 할수록 실력이 느나 봅니다

다음번에는 모시조개를 넣은
봉골레에 도전을 해 보겠다고 하는데
저 당분간은 계속 파스타 먹어야 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그럼 모두들 굿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