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2. 24.

    by. 무라언니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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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이마트 광교점이 가깝기도 하고 워낙 규모가 있어서

    광교 이마트로 자주 가는 편인데요

     

    광교 이마트 안에도 역시 푸드코트를 비롯해

    몇 개의 식당들이 있습니다

     

    대략 올반 뷔페, 일본식 돈가스, 칼국수, 햄버거

    그외 음료 등등

     

     

    그 중에서도 저희가 유일하게 가 보지 않았던

    이비가짬뽕을 처음 가게 되었는데요

     

     

    이비가짬뽕을 가려고 계획한 게 아니라 계산을 다 마치고 주차장으로 가려는데

    오픈되어 있는 식당이다 보니

    어떤 분이 시킨 탕수육이 딱! 눈에 보여서 그만 ㅜㅜ

     

    지금 저와 상대방 둘 다

    한참 탕수육에 빠져 있는터라 그냥 들어갔습니다

     

     

    이비가짬뽕 다른 지점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마트 광교점 안에 있는 이비가짬뽕은 모든 게 다 셀프입니다

     

    주문할 때 주문하는 곳으로 가서 먼저 계산하고

    진동벨이 울리면 직접 음식 가지러 가고

    심지어 다 먹고 나면 갖다 놓으시면 돼요

     

     

    주문하는 곳 옆에 보면 셀프바가 있어서

    숟가락이나 포크, 접시, 반찬 등을 직접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저희는 둘이 가서 이비가볶음짬뽕 1개와 탕수육 곱배기를 시켰는데

    이비가볶음짬뽕은 10,000원, 탕수육 곱배기는 17,000원 해서

    총 27,000원 입니다

     

     

    탕수육은 곱배기 말고도 기본 사이즈가 있는데

    여자 둘이 먹는 게 아닌 이상 이렇게 시키면 딱 좋아요

     

     

    셀프바에서는 백김치와 단무지 딱 두 종류가 있는데

    가서 먹을 때는 잘 몰랐는데

    반찬을 담는 통 주변 스테인리스가 좀 더럽네요;;

     

    반찬이 담겨있는 통은 괜찮은 것 같은데

    식당에서 발견했다면 먹기 좀 그랬을 것 같아요

     

     

    음식은 맛있는데

    미처 보이지 않는 이런 부분도 개선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기본 반찬을 세팅하구요

     

     

     

    진동벨이 울려서 음식을 받아왔어요

    이비가볶음짬뽕입니다

     

     

    일단 색감으로 봐도 그리 매워 보이지는 않고

    여러 가지 야채가 올려져 있습니다

     

     

    이비가볶음짬뽕의 맛은?

    확실히 입 안에 들어갔을 때 불맛이 확 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안 매워서 무난하게 누구나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단골이었던 이름없는 볶음짬뽕집은

    엄청 매워서 힘들어하며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비가볶음짬뽕은 매운 걸 잘 못 먹는 제가

    한 번도 맵다고 말을 안했을 정도로 매운 맛이 없고 무난합니다

     

     

     

    전반적으로 특색이 있다기 보다는

    볶음짬뽕의 불맛은 살리되 음식의 맛을 대중화시켜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게 만든 것 같아요

     

    그래서 강한 맛의 볶음짬뽕을 기대했던 저한테는

    탕수육보다는 조금 약하네요

     

     

    볶음짬뽕은 그랬지만

    탕수육은 너무 마음에 들었던!!!!

     

     

    개인적으로 저는 찹쌀탕수육 식감을 좋아합니다

    껍질이 바삭하면서 단단한 것 보다는 부드럽고 쫄깃하게 씹히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이비가짬뽕 옆을 지나면서 드시는 탕수육을 보니

    튀김옷이 하얗고 찹쌀느낌이 많이 날 것 같아서 바로 들어와 봤더니

    역시나!!

     

     

    이비가짬뽕의 탕수육은 튀김옷도 하얀 편인데

    대체적으로 소스도 묽게 나오는 스타일이에요

     

    소스는 포천 미미향보다는 시큼한 맛이 강했고

    그에 반해 미미향은 간장의 달달한 맛이 더 강했구요

     

     

    거기나 여기나 저는 탕수육은 엄청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특히 갓 튀겨 나온 쫄깃한 식감 때문에

    오히려 탕수육 때문이라도 이비가짬뽕을 자주 오고 싶을 것 같구요

     

     

    만약 저처럼 찹쌀 느낌의 탕수육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저와는 반대로 오히려 좀 안 좋아할 수도 있겠습니다

     

     

    어쨌거나 이 정도 양에 17,000원이면

    적당한지 싼 건지 잘 모르겠지만 탕수육은 엄지척입니다

     

     

    이 밥은 이비가볶음짬뽕을 시키면 같이 나오는

    작은 밥공기에 들어있는 밥인데요

     

    저희 둘은 탕수육에 이비가볶음짬뽕만 다 먹어도 배불러서

    밥은 손대지 않고 남겼습니다

     

     

    이마트 광교점을 자주 다니다 보니

    그 안에 있는 식당들은 다 가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비가짬뽕이 제일 나은 것 같구요

     

    다음 번에는 탕수육에 자장면 조합으로 도전!

    이비가짬뽕 자장면은 어떤 맛인지 궁금해지네요

     

    그럼 모두들 굿밤 되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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