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스트레스 왕창 받았을 때,
일거리 넘쳐서 피로가 쌓였을 때
이외에도 그냥 저냥 이런저런 이유로 매운 게 땡길 때 매운갈비찜만한 게 없는데요
저와 상대방이 아주 잘 가는 매운갈비찜 맛집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아마 이미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을 거예요
안양에 있는 팔덕식당인데요
사실 팔덕식당이라는 이름은 바뀐 이름이고 옛날 이름은 두꺼비식당이에요
서로 어떻게 여기를 맛집이라고 알게 됐는지는 몰라도
한 번 사 먹은 이후부터는 매운갈비찜은 이 식당에서만 사 먹는데
어차피 가면 앉을 자리도 없어서 매번 포장주문을 해서 집에서 먹는 편입니다
저희가 5월 초에 한 번 먹고
5월 넷째 주에 다시 포장주문을 했는데 그 사이에 뭐가 좀 많이 바꼈더라구요
우선 곤드레밥 가격이 천 원 올랐고,
매운갈비찜을 플라스틱 통 안에 넣어 줬는데 지금은 아래 사진처럼
일회용 비닐 안에 밀봉해서 넣어 주네요
사실 밀봉해서 주는 이건 잘 모르겠는게
이번에는 저희가 전화로 미리 언제쯤 도착한다고 하고 받아온 거라서
전화로 미리 주문 안하고 도착해서 포장주문을 하면
그대로 플라스틱 통 안에 주는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어쨌거나 포장을 하게 되면 매운갈비찜은
1인분 12,000원에서 할인되어 11,000원 입니다
매운갈비찜과 같이 들어있는 야채들입니다
버섯, 파, 한 번 삶은 콩나물, 당면이 있고
매운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고춧가루도 같이 들어 있어요
그리고 매운갈비찜 조리방법이 친히 적혀 있는
안내 종이도 들어 있구요
매운갈비찜 시킬 때 무조건 함께 시키는 곤드레밥 입니다
매운갈비찜은 1인분, 2인분 이런 식으로 시키는데
곤드레밥은 이게 1개 입니다
그래서 2분이 드실 때에는
매운갈비찜 2인분에 곤드레밥 1개면 아주아주 충분합니다
포장을 해 올 경우 곤드레밥은 따로 건드릴 게 없고
매운갈비찜만 끓여서 드시면 됩니다
먼저 냄비에 매운갈비찜을 부어 주시구요
그 위에 당면, 파, 버섯을 넣고
끓여 주세요
매운갈비찜 끓이는 도중
갈비찜과 환상일 거라며 계란찜을 준비하고 있는 상대방의 모습이 보이네요
매운갈비찜을 언제까지 끓여야 하느냐
사실 버섯이 다 익을 때까지만 끓이면 되는데요
계속 끓여도 국물이 많이 졸아들지 않기 때문에
센 불에서 계속 끓여 주셔도 됩니다
물론 중불도 상관 없구요
버섯과 파가 다 익으면
중간불로 줄이고 콩나물을 넣어서 설명서에 쓰여 있는 대로 3분만 조리한 뒤 냄비를 내려 줍니다
여기까지 하면 매운갈비찜 완성
이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팔덕식당(구 두꺼비식당)에서 포장해 왔을 때
야채와 함께 고춧가루도 같이 있었던 거 기억 하시나요?
안 넣으셔도 됩니다
이미 충분히 매운 상태라서 고춧가루를 하나도 넣지 않아도 엄청 매운데
단 진짜진짜 매운 음식을 잘 드신다면 기호에 따라 넣으셔도 상관은 없지만
저희는 항상 고춧가루는 추가하지 않고 먹는 편입니다
하도 매운갈비찜을 먹을 때 팔덕식당(두꺼비식당) 스타일대로
곤드레밥이랑 먹으니 이제 흰 밥이랑 먹으면 뭔가 어색할 정도인데요
팔덕식당은 주차가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아마 차 끌고 가시기엔 부담스러우실 수 있구요
주말에는 웨이팅이 기본이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팔덕식당(두꺼비식당)을 가는 이유는
매운갈비찜이 맛있기도 하지만 일단 위아래 빨간복장을 한 직원들의 서비스가 예술이구요
아마 전화만 해 보셔도 알겠지만
직원 분들의 으쌰으쌰 분위기가 이 식당의 단골이 되는 데 큰 일조를 하는 것 같습니다
매운갈비찜 드시고 싶을 때
안양의 명물(봉투에 쓰여있음;;) 팔덕식당 갈비찜 드셔 보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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