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1. 8.

    by. 무라언니레시피

    반응형

    양념치킨맛이 나는 두부강정만드는방법



    안녕하세요

    아이언스카이입니다


    오늘은 두부를 이용한 요리를 해 볼 건데요

    두부를 보통 계란입혀 구워 드시거나,

    찌개에 넣어 드시거나,

    두부조림을 많이 해 드시지 않나요


    이번엔 색다르게 두부반찬을 만들어 보고 싶어서

    양념치킨맛이 나는 두부강정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01. 두부강정 만들기 재료


    주재료 : 두부1모

    부재료 : 가래떡, 전분가루, 식용유, 소금

    양념장 : 고추장1, 고춧가루1, 케찹2, 올리고당1.5, 미림 1.5, 식용유1, 다진마늘1


    * 새콤한 맛을 좋아하는 정도에 따라 케찹과 고추장 양을 조절해 주시면 됩니다*





    02. 두부강정 만들기

    먼저 두부를 사각으로 썰고

    물을 빼기 위해 키친타올 위에 올려놔 주세요


    이때 두부 아래와 위쪽에 약간의 소금을 뿌려

    10분 정도 상온에 놔두시면

    쉽게 부스러지지 않고 단단해 진답니다

    그리고 저희집에 냉동 가래떡이 있어서

    물에 담가놨어요


    두부가 주재료이기에

    굳이 가래떡까지는 넣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그 다음은 양념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고추장1, 고춧가루1, 케찹2, 다진마늘1

    올리고당1.5, 맛술 혹은 미림 1.5, 식용유1


    같이 넣고 섞어 주시면 됩니다



    저는 이 양념장에 양파를 잘게 다져서 넣어보면 어떨까

    그 생각도 해 보았는데요


    양파의 단맛이 올라오면서 괜찮을 것 같기는 하지만

    저희집에 생양파가 없어서 그거는 시도를 못 해 봤어요

    다음에는 양파를 잘게 다져서 넣어 봐야겠어요

    양념장을 만들고 난 후에는

    가래떡을 한 번 데칠 겁니다


    냉동실에 넣어뒀던 떡이라

    물에 녹여도 꽤 단단하거든요


    떡집에서 얼지 않은 가래떡을 사서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끓는물에 떡을 데치고 찬물에 씻어줍니다

    기름을 많이 두르고 구울 거기 때문에
    떡에 물기가 남아있으면 상당히 곤란해집니다

    그래서 키친타올을 깔고 떡의 물기를 빼 줄게요!!

    그리고 두부를 구울 때 부스러지지 않도록

    겉에 전분가루를 묻혀줍니다

    집에 전분가루가 없으신 분들은

    밀가루를 묻혀서 구우셔도 되겠죠???


    봉지에 전분가루를 조금 넣고 쉐킷쉐킷

    전분가루나 밀가루를 너무 많이 넣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어차피 겉에만 묻으면 되는데

    처음에는 모르고 많이 넣었다가 밀가루 더미에서

    두부만 쏙쏙 골라내고 버렸던 기억이 ㅜㅜㅜ


    기름을 두르고 저는 떡부터 구울게요


    한꺼번에 구우면 더 좋기는 한데

    제가 후라이팬을 잘못 꺼내서;;;;


    차례대로 구워야 할 듯 해요

    ㅋㅋㅋㅋ

    떡부터 살살 돌려가면서

    노릇노릇하게!!

    그리고 기름기를 빼기 위해 또 키친타올!!!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떡을 너무 바삭하게 굽는 건 안 좋더라구요


    처음에는 바삭한 게 훨씬 맛있는데

    약간 식어가면서 떡이 딱딱해져서

    차라리 살살 돌려가면서 약간만 구워주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떡을 구웠으면 이번에는 두부를 구워줍니다

    떡을 굽느라 전분가루 안에 두부가 좀 있었더니

    두부에서 물이 나와 전분가루들이 좀 뭉쳤네요;;


    두부는 전분가루가 벗겨지기 쉽기 때문에

    집게로 하나씩 구워주는 게 좋겠죠?


    두부는 노릇노릇, 바삭하게 구워도 상관 없습니다!!!

    이렇게 해서 가래떡과 두부가 준비되었다면

    이제 양념과 섞어줄 일만 남았습니다

    후라이팬에 준비한 양념을 붓고

    약한불에서 섞어줄 거예요

    이건 조림이나 볶아준다는 거 없이

    그냥 양념이 요리조리 잘 섞이기만 하면

    완성입니다!!

    너무 오래 볶으면 양념들이 달라붙어서

    두부껍질이 벗겨질 수가 있거든요

    이렇게 해서

    어른들도, 아이들도 사랑하는

    양념치킨맛이 나는 두부강정 완성!!!!!

    예전에는 할머니가 두부로

    이 반찬을 자주 해주셨는데

    제가 해 볼 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 두부강정 하면서 두 가지 아쉬웠던 점은


    두부를 너무 크게 썰었다는 점

    ㅋㅋㅋㅋㅋㅋ


    저는 별로 안 크다고 생각을 했는데

    사진을 찍어놓고 보니 왤케 큰거죠;;;;


    다음에는 한 입에 들어갈 수 있게끔

    작고 앙증맞게 좀 작게 잘라야겠어요

    그리고 두 번째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가래떡을 좀 오래 구워서 딱딱해졌다는 거


    굳이 가래떡까지 안 해도 될 것 같고

    두부가 훨씬 맛있기 때문에 그냥 두부만 하려구요

    ㅋㅋㅋㅋㅋㅋㅋ


    괜히 가래떡 녹이고, 데치고

    힘만 들었어;;;;;;;;;;

    두부를 안 먹는 아이가 있거나

    두부를 좀 색다르게 드시고 싶을 때


    양념만 만들면 뚝딱이니

    새로운 두부반찬 

    두부강정 드셔보세요>_<

    그리드형(광고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