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11. 21.

    by. 무라언니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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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앙마이 올드시티에서 님만해민으로 넘어왔어요


    치앙마이의 님만해민은 우리나라로 치면 뭐랄까

    경리단길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처음에는 예술가들, 문화인들이 넘어 왔다가

    지금은 자본에 조금씩 동네가 상업화되고 있다고는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앙마이 올드타운에 있다가 온 저로서는

    님만해민이 아직까지도 한적하고 조용하지만

    훨씬 세련된 동네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에 반해 올드타운처럼의 노점상들은 없는 편이에요





    님만해민으로 넘어오면서 가장 우려했던

    숙소



    올드타운에서의 숙소가 너무 엉망이었어서

    (심지어 가격은 여기와 비슷;;)

    내내 잠을 못 잤더니 님만해민에서만큼은 숙소가 좋길 바랬거든요ㅜㅜㅜ





    그리고 간신히 잡은

    베드 님만 호텔입니다


    여긴 3성급인데 일단 결론만 말씀드리면

    대만족이고 3성급 치고 좋은 부띠끄 호텔 느낌이에요






    한국에서도 이미 베드 님만 호텔은

    많이 알려졌을 거예요


    다들 평이 편하고 친절하다

    등등 그런 리뷰가 많아서 저희도 예약을 한 건데 진짜 그게 맞더라구요


    올드타운보다 직원들이 친절하고요





    로비에 있는 건 모두 공짜




    물도 언제든지 마음대로

    게다가 물과 함께 냉장고엔 항상 과일들이 비치되어 있구요


    따뜻한 커피,

    차 등도 언제든지 타 마실 수 있어요







    곳곳에는 이런 자리가 많아

    그냥 쉬는 사람들도 있고


    노트북을 펴 놓고 작언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다양하게 각자의 하루들을 보낸답니다





    아 제가 말한 과일


    첫 날에 찍은 건데

    매번 과일도 달라지는 것 같구요


    과일을 꺼내서 방으로 들고가도 상관 없구요





    택배함 같은데

    저희가 머무는 동안 쓸 일이 있을까 싶습니다

    ㅋㅋㅋㅋ







    체크인은 12시 정도에 했는데

    얼리체크인도 해 주고요


    저희가 배정된 방은 5층입니다






    꽤나 방이 많은데

    복도나 층간소음은 올드타운보다 없는 편이고


    보통 사람들이 모일 때는

    주로 1층에서 먹고 놀고 마시기 때문에 5층까지는 소음이 안 올라와요





    깔끔한 방입니다






    트윈인데 침대는 그냥 딱 싱글




    그리고 베개가 낮고 부드러운 편이라 저희한테는 훨씬 좋았고

    매트리스도 편안하더라구요


    이건 케바케니까 패쓰!






    방 구조를 보면

    사실 딱히 있는 건 없어요


    잘 보시면 옷장도 따로 없이 헹거로 있고

    커피포트도 없습니다






    작은 냉장고와 드라이기 이 정도는 있는데

    1층에 뜨거운 물과 커피 등등이 비치되어 있는 이유가 있었어요


    티를 방에서 마시고 싶으면 1층에서 차를 타 오면 되고

    티백만 있다고 해서 방에서 마실 수는 없어요


    커피포트가 없어서 물을 끓일 수가 없거든요

    ㅋㅋㅋㅋ







    베란다엔 작은 벤치가 있고

    밤에는 조명도 킬 수 있어요




    저희 방에서 보이는 뷰고

    뭐가 딱히 안 보이는 것 같지만 근데 뭔가 보고 있으면 편안해 지는 풍경입니다


    높은 건물이 없어서 그런가

    ㅋㅋㅋㅋㅋㅋㅋ





    기본으로 제공되는 슬리퍼






    세면대는 화장실 밖에 위치해 있고

    칫솔, 치약, 비누는 비치되어 있는데


    어메니티는 조금 약한 편?


    샴푸랑 샤워젤밖에 없어요

    이외 필요한 게 있다면 챙겨 오시길!!





    냉장고 안에 있는 건 모두 프리


    프리라고 하지만

    그래봤자 콜라랑 사이다고 가까운 데 편의점이 있어서 냉장고 채워넣는 데에는 문제 없어요






    방은 딱 잠만 자는 공간같이 되어 있어서

    노트북을 들고 로비로 나가 봅니다








    오후시간이니까

    커피도 내려 마시구요





    과일도 갖다 먹고




    바나나도 먹습니다

    바나나 그냥 뜯어서 드시면 됩니다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과자도 먹구요


    이거 맛있어요




    매번 과자가 달라지긴 한데

    이게 있다면 드셔 보세요 ㅋㅋㅋ






    그리고 수영장 테이블에 앉아

    멍하니 오후를 보내기도 하구요


    수영장 풀 안에 들어갈 때는 수영복을 입어야 하지만

    물 밖 테이블에 앉아있는 건 그냥 옷 입고 앉아 있어도 됩니다





    여기부터는 조식


    여기는 조식을 따로 신청하는 게 아니라

    아예 숙박비에 조식까지 포함되어 있는 호텔이더라구요





    시작시간을 확인 못했는데

    끝나는 시간은 오전 10시까지!!


    역시나 수영장 테이블에 가져가서 드셔도 됩니다





    3성급인데 베드님만호텔조식

    가성비 너무 좋아요




    이게 진짜 3성급이 맞나요

    ㅋㅋㅋㅋㅋㅋ






    저희는 진짜 일부만 가져다 먹은 거고

    먹을 게 많아서 아무래도 내일 조식은 더 힘을 내야 할 것 같다능

    ㅋㅋㅋㅋㅋㅋ





    저녁에 본 베드님만호텔 수영장이구요




    여기 예약하기 힘들다더니

    왜 그런지 알 것 같은 이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ㅋ


    그런데 단 한 가지 문제점은;;;;


    님만해민 자체가 공항이랑 너무 가까워서

    비행기 뜨는 소리가 아주 가까이, 자주 들려요;;;;


    님만해민 전체의 문제니까 이것만 좀 감수하면 님만해민 여행도 강추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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