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12. 26.

    by. 무라언니레시피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매번 사먹기만 했던 소고기장조림에 급 꽂혀서

    갑자기 만들어 봤어요

     

     

    근데 이 정도 재료값이면 사 먹는 게 싸지 않나 싶을 정도로

    요즘 물가 헬 ㅜㅜㅜ

     

    버섯과 꽈리고추를 좋아해서 야채까지 추가했더니

    가격이 비싸긴 비싸더라구요

     

    반찬을 그냥 사 먹는 게 나을지도....

     

     

    고기는 소고기 양지를 사용했어요

     

    보통 홍두깨살이나 사태로도 많이 하는데

    양지가 그래도 맛있다 그래서 양지를 샀으나

     

    간장에 절이는 거라 굳이 양지를 안 사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ㅋㅋ

     

    그럼 지금부터 장조림 만드는 법 시작할게요!

     

     


    소고기장조림 만드는법


    양지 500g

    새송이버섯 1봉지

    꽈리고추 1봉지

    통마늘 10개

    통후추 15알

    대파 2대

     

     

    - 고기 삶을 때 - 

     

    설탕 1스푼

    맛술 반컵

     

     

    - 간장양념 - 

     

    진간장 1 종이컵

    설탕 1스푼

    고기삶은 육수

    올리고당 1스푼

    맛술 반컵

     

     

     

     

     

    01. 고기 핏물빼기

     

     

    마트에서 양지 500g 을 구입합니다

     

    장조림용이라고 아예 쓰여있기도 하니

    그걸 한 팩 사셔도 되구요

     

    어차피 장조림은 얇게 찢어야 해서 얼마나 기름기가 있는지

    부위별로 질긴 정도가 얼마나 차이 있는지는 별로 상관없는 것 같아요

     

     

    양지를 네 등분 합니다

     

    통째로 끓여도 상관없지만

    전 나중에 찢을 때 힘들까봐 처음부터 잘라 주었구요

     

     

    핏물을 빼는데 돼지갈비 만들 때처럼 오래 빼지 않으셔도 됩니다

     

    약 1~2시간 정도만 중간중간 물 갈아주면서

    핏물을 빼주는데 그렇게 많이는 안 나올 거예요

     

     

    이때 설탕 1스푼을 넣고

    잘 섞어 주세요

     

    설탕을 넣고 핏물을 빼면 더 잘 빠진다고 합니다

     

    1시간 경과 후

     

    1시간이 지나고 나니 핏물이 약간 나와서

    중간에 물을 한 번 갈아주었습니다

     

    물을 갈았을 때는 또 설탕을 넣지 않으셔도 됩니다

     

     

     

     

     

     

    02. 고기삶기

     

     

    고기 핏물을 다 뺐으면 이제 고기를 삶아줄게요

     

    깊은 냄비에 물을 받는데,

    계속 끓여야 하니까 물을 충분히 넣어 주세요

     

     

    이때 끓지않은 물에 처음부터 아래 채소들을 넣고 센 불에서 끓여 주세요

     

    - 대파 2대

    - 마늘 10알

    - 후추 15알

    - 맛술 반컵

     

    추가할 수 있으면 다진마늘 1스푼도 ok

     

     

    그리고 물이 끓을 때까지 기다려 주시구요

     

    물이 끓으면 핏물 뺀 고기를 넣어 주세요

    그리고 잡내제거를 위해 맛술을 반 컵 정도 넣어 줍니다

     

     

    그리고 물이 한 번 확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여서 30분간 고기를 삶아 줍니다

     

     

     

     

     

    03. 야채 다듬기

     

    야채를 안 넣으실 분들은

    이 과정이 필요 없겠죠!!!

     

     

    저는 이번에 꽈리고추와 버섯을 넣을 건데요

     

    꽈리고추 1봉지를 흐르는 물에 잘 씻고

    꼭지를 따주세요

     

     

    꽈리고추볶음을 할 때에는 양념이 잘 배라고

    포크로 구멍을 내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는 푹 끓일거라 굳이 그렇게까지는 안했답니다

     

     

    제가 애정하는 새송이버섯도 먹기좋은 크기로

    1봉지 썰어 주시구요

     

     

     

    04. 거품 걷어내고 고기 건지기

     

     

    고기가 삶아지면서 거품이 올라올 수 있는데

    중간중간 거품은 잘 걷어내야 합니다

     

    거품을 걷어내지 않으면 

    장조림이 지저분해질 수 있어요

     

    그리고 잡내없이 깔끔한 맛을 원하시면

    거품을 꼭 걷어내 주세요

     

     

    30분 정도 지나고 고기가 다 익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느냐,

    젓가락으로 찔러 보세요!

     

    핏물이 나오지 않으면 다 익은 거랍니다

     

     

     

     

     

    05. 고기 뜯기

     

    고기가 다 익었으면 고기를 건져내

    이제 결대로 뜯어줄 거예요

     

    물론 칼로 썰어주셔도 되는데

    이번에 저는 무라남편과 나란히 앉아 일일이 손으로 뜯었습니다

     

    좀 더 얇게 뜯어 부드러운 장조림을 먹으려고요!!

     

     

    장조림을 손으로 뜯을 때에는 반드시

    덜 식은 상태에서 뜯어 주세요!

     

    고기가 다 식어 버리면 잘 뜯어지지 않는답니다

     

     

     

    06. 간장에 끓이기

     

     

    고기삶은 육수는 절대 버리면 안 돼요!

     

    고기삶은 육수를 새로운 냄비에 붓고

    다른 재료들을 한꺼번에 넣어 끓여 줍니다

     

    육수의 양은 재료들이 잠기기만 하면 됩니다

     

     

    준비한 꽈리고추와 버섯을 한꺼번에 넣었는데

    개인적으로 푹 익어서 흐물흐물한 꽈리고추를 좋아해서

    일찍 넣었습니다

     

     

    그리고 간장은 종이컵 기준으로 1컵,

    설탕은 1스푼 넣었구요

     

     

    올리고당 1스푼 추가해서 넣었습니다

     

     

     

     

    그리고 중불에서 끓여주시면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도 거품이 올라오는 게 있다면 싹 걷어내 주세요!

     

     

    그리고 저는 이 과정에서 혹시나 모를 잡내를 마지막으로 제거하기 위해

    맛술을 반컵 더 넣어 주었는데요

     

    이 과정은 첫 부분에서 잡내를 잘 제거했다면

    생략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설탕은 조금이라도 많이 넣게 되면

    장조림이 달아져요

     

    때문에 우선 끓이시다가 간장맛이 너무 강하다 싶을 때에만

    설탕을 1스푼 추가해서 끓여 주세요

     

     

    계속 중불에 끓이다가 국물이 반으로 줄어들면

    불을 꺼주세요

     

     

    저는 국물이 이정도까지 줄었는데

    이 과정에서 맛을 보시고 싱거우면 간장을 더 넣어 약불에서 끓여 줍니다

     

    간이 맞으면 여기서 끝!

     

     

    장조림이 완성 되었습니다!!!!

     

    사실 과정만 보면 쉬워요

    손질하고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니까요

     

    근데 시간이.......시간이 오래 걸리고

    일단 뒷정리 할 것도 은근히 많아서 사 먹는 이유를 알겠.....

     

     

    물론 집에서 직접 만들었기 때문에

    버섯이며 꽈리고추를 원없이 먹을 수 있었지만

     

     

     

    고기만 들어간 장조림을 좋아한다면

    전 사먹겠어욬ㅋㅋㅋㅋ

     

     

    그래도 직접 만들어 더 맛있고

    애정이 가는 내 장조림 ㅠㅠ

     

    간장양념은 밥반찬으로 반칙 아닌가요

    계속 들어가 막 들어가 

     

     

    장조림은 한 번 만들어 놓으면 보관기간도 길어서

    반찬걱정이 없다니까요

     

    오늘 저녁엔 맑은국과 함께

    요 장조림으로 집밥을 차려 보겠습니다~>_<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그리드형(광고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