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1. 5.

    by. 무라언니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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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올해 겨울 춥다더니 진짜 춥춥춥춥

    왤케 추운거죠 눈도 안 오고 춥기만 하고 ㅜㅜ

     

    그럴 때 우리의 속을 뜨끈하게 해주는 게 있죠

    바로 #소고기뭇국 !!!!!!!

     

    시원한 맛을 담당하는 무와 고소한 소고기까지 곁들어지면

    언제든지 밥 한 그릇 뚝딱하게 만드는 소고기뭇국 시작해 볼게요!!!

     

     

    오늘 만든 소고기뭇국은 좀 거무튀튀하죠...

     

    뽀얀 국물의 소고기뭇국을 만들고 싶다면 간장으로 간을 하는 대신

    소금으로만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오늘은 간을 맞출 때 다시다 조미료 사용할 거예요

    소고깃국이니까 소고기다시다!

     

    감칠맛을 높이기 위해 소량을 사용할 거고, 조미료 싫어하시는 분들은

    소금과 간장으로만 간을 맞춰주시면 됩니다~>_<

     

     

    01. 소고기뭇국 재료준비하기

     

     

    소고기 국거리 500g

    무 1/4통

    육수팩 1개

     

    들기름(or 참기름)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다시다 1/4스푼

    소금 1/4스푼

    국간장 1스푼

     

    * 간장은 국색깔을 변하게 하니 사용할 때 주의하세요!

     

     

    02. 육수팩으로 육수내기

     

     

    이제는 습관처럼 하는 육수팩으로 육수내는 과정입니다

     

    맹물로 해도 되고,

    쌀뜨물도 좋아요

     

    국을 끓일 때는 좀 더 맛있어지라고 육수팩을 내는 편입니다

     

     

    육수팩은 끓는 물에 너무 오래 담가두면 안 되구요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고 5분 뒤에 꺼내주세요

     

    소고기뭇국은 육수냄비에 안 끓이니까 다른 냄비에 고기를 볶을 거예요

     

     

     

     

    03. 고기 핏물닦기

     

     

    제가 준비한 소고기뭇국 국거리입니다

     

    투뿔한우로 준비했는데

    끓여서 먹어본 결과 미국산, 호주산 소고기와 별반 차이가...

     

    비싸기만 하더라구요;;

     

     

    우선 소고기는 키친타올로 핏물을 닦아 주시구요

     

     

     

    04. 무 썰어주기

     

     

    무는 좋아하는 만큼 넣어주시면 되는데,

    저희는 두 끼 먹을 양으로 무 1/4개를 썰어서 넣어 주었습니다

     

    소고기뭇국 끓일 때 무를 채썰어서 넣는 경우도 있고,

    저처럼 반달로 써는 경우도 있어요

     

    저는 익숙한 대로 큼직큼직하게 썰게요

     

     

     

     

     

    05. 고기볶기

     

     

    소고기와 무가 준비되었으면

    이제 끓이기만 하면 됩니다

     

    먼저 들기름을 고기와 볶아줄 건데

    뜨겁게 가열이 안 된 상태에서 기름과 함께 고기를 넣어줄 거예요

     

     

    들기름이 없으신 분들은 참기름에 해도 됩니다

     

    기름은 2스푼 정도만 둘러 주시고

    너무 많이 넣지는 마세요

     

    고기의 겉면이 완전히 익을 때까지 중간불에서 볶아 주세요

     

     

    그리고 썰어놓은 무를 넣고 중간불에서 계속 볶아 줍니다

    무의 색깔이 반투명하게 변하면 육수를 넣어줍니다

     

     

     

    06. 육수넣고 끓이기

     

     

    준비한 육수를 넣고 센 불에서 팔팔 끓여 주세요

     

     

    이때 나오는 불순물들은 다 제거를 해주셔야

    깔끔한 국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거품은 모두 제거해 주세요

     

     

    여기에 다진마늘 1스푼 넣어 주시구요

     

     

    소금과 다시다로 간을 할 때에는

    다시다로 먼저 맞춰주셔야 합니다

     

    다시다에 짠맛이 있어서 소금으로 간을 다 맞춘 후에 다시다를 넣으면

    국물이 짤 수 있어요

     

    간장도 안 넣은 맹한 맛에 다시다 1/4스푼 정도 넣어 줍니다

    다시다를 넣는 순간 감칠맛이 훅 올라갑니다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맞춰 주시는데요

    소금은 소량씩 넣어가면서 간을 맞춰 주세요

     

    이것도 추후 간장을 안 넣었을 때 간을 딱 맞춰주시는 거예요

    간장 넣을 것까지 생각한다면 간장을 먼저 넣으셔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국간장 1스푼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췄는데,

    국물색이 너무 진해서 간장을 넣지 말걸 그랬어요

     

     

    하지만 먹는데는 지장없는 소고기뭇국

     

    무는 부들부들 잘 익었고,

    고기도 잘 끓여졌어요

     

     

     

    국물은 혹시 짜 보이시나요?

    짜지않고 간이 잘 맞춰졌답니다

     

     

    근데 이렇게 보니 왜 대파도 안 넣었을까요

     

    너무 무와 고기에만 집중한 소고기뭇국이네요

    역시 요리할 때 사진 찍는것과 충분한 준비가 있어야 하는 법!

     

    다음 번엔 아예 모든 재료를 다 꺼내놓고 사진찍으며

    요리해야겠어요ㅠㅠ

     

     

    요즘 많이 추운데 고기 듬뿍 넣고 소고기뭇국 어떠신가요

     

    소고기뭇국에 밥 말아서 김치와 함께 올려 먹으면 엄지척!

    추운 기운이 싹 내려가는 기분이에요

     

    그럼 오늘도 굿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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