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볶지 마세요 소고기뭇국황금레시피 맑은소고기무국끓이는법

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날이 추워지니까 뜨끈한 국물 요리가 계속 생각나서

요즘은 밥 먹을 때 다양한 국을 끓이고 있답니다

 

어떤 날은 김치찌개가 먹고 싶기도 하고

어떤 날은 구수한 배추된장국이 생각나기도 하구요

 

또 어떤 날은 오늘처럼 기름지면서도 고소한

소고기뭇국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번에 담근 김장김치랑 먹으려고

맑은 소고기무국을 끓였답니다

 

보통은 소고기와 무를 참기름에 먼저 볶은 뒤

육수나 물을 넣어서 소고기뭇국을 끓였지만

참기름을 고온에 볶으면 안 되는 거 알고 계신가요?!?!

 

 

 

 

참기름을 고온으로 열을 가하게 되면

발암 물질이 나온다고 해서

요즘은 참기름에 재료를 볶는 건 지양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때문에 오늘 끓일 소고기뭇국도 

소고기를 참기름에 볶지 않고

 

먼저 무를 끓여 무의 단맛을 먼저 뺀 뒤

소고기를 넣어서 끓이고 참기름의 고소한 맛은

마지막에 추가해 주는 걸로 진행했답니다

 

고소한 맛은 잃지 않으면서

무를 최대한 부드럽게 만들어 주고

더욱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소고기뭇국끓이는법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소고기뭇국 재료준비

 

무 1/4통

소고기 150g

멸치육수환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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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고기 데칠 때 -

 

소금 1티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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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고기뭇국 간맞추기 -

 

다진마늘 1스푼

참기름 1스푼

후추 톡톡

입맛에 맞게 소금 추가

 

 

* 맑은 국을 만들고 싶으면 소금으로 간맞추기

* 국 색깔 상관없으면 국간장 추가 

 

 

 

1

소고기 150g 을 준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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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국거리용으로 구매해도 되지만

보통 국거리는 국을 끓여도 맛이 없어요

 

이왕이면 국에 들어가는 소고기도

좋은 부위로 만들어 주시면 국이 더 맛있답니다

 

 

하지만 매번 소고기를 구매하는 건 부담스럽기 때문에

코스트코에서 통으로 된 갈비살을 사서

한 번에 손질해 놓고 소분해서 사용하는 중이에요

 

냉동실에 넣어 보관했다가 사용하기 전날

냉장보관으로 해동해서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소고기는 150g 을 사용했는데

200g 까지 넣으셔도 됩니다

 

물론 무의 양과 얼추 맞춰주는 게 

국을 끓였을 때 맛있는 맛이 나오기 때문에

소고기와 무는 일정 비율을 맞춰 주세요

 

 

 

2

무 1/4통을 사각썰기로 준비해 줍니다

 

 

 

 

1~2인 가구의 경우 무 1통을 모두 사는 건

굉장히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요즘은 1~2인 가족을 위해 

무가 한 덩이씩 소분되어 판매하기도 하니까

그냥 하나 사서 넣으면 됩니다

 

소고기뭇국을 끓일 때에는 무를 채썰어 넣기도 하고

사각썰기로 넣기도 하는데 원하는 대로 준비해 주세요

 

 

 

3

끓는 물에 소금 1티스푼을 넣고

소고기를 40초 동안 데쳐 주세요

 

 

 

 

오늘은 소고기를 참기름에 볶지 않고

물에 데친 다음 사용할 거예요

 

뜨거운 물에 한 번 데치면 

소고기의 불순물들이 걸러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참기름에 볶는 것보다 깔끔한 국물이 만들어 집니다

 

 

 

 

 

 

끓는 물에서 40초 동안 데친다고 해서

고기가 다 익지는 않을 거예요

 

그리고 끓는 물에 고기를 넣게 되면

40초가 지나도 물이 끓지 않구요

 

물이 끓지 않아도 상관없고 

고기가 다 안 익어도 상관없으니

그냥 시간이 지나면 꺼내주세요

 

그리고 잠시 체에 받쳐 놓고

다음 단계를 진행하면 됩니다

 

 

 

4

무를 넣고 물을 자작자작할 정도로 부은 뒤

육수환을 넣고 중불에서 10분간 끓여주세요

 

 

 

 

무를 먼저 끓이면서 무의 단맛을 뺀 뒤

국을 끓이게 되면 더 맛있는 뭇국을 만들 수 있답니다

 

먼저 팬에 썰어놓은 무를 깔아주세요

 

 

 

 

그리고 무가 잠길 정도로만

자작자작하게 물을 부어 주세요

 

 

 

 

맹물로 끓여도 되지만 원래 육수를 습관처럼 넣기 때문에

멸치육수환 3개를 넣고 같이 끓이기 시작합니다

 

 

 

 

 

 

중불에서 끓이기 시작해

10분 간 계속 끓여줍니다

 

 

 

 

시간이 지나면 육수환 때문에 국물색깔이 변하는데

육수환만으로도 국물색이 탁해지기 때문에

국간장은 안 넣고 소금으로만 간을 맞췄답니다

 

대신 무를 맹물에서만 끓이는 경우에는

국물색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국간장 1스푼 넣어서 간을 맞춰도 됩니다

 

 

 

5

재료가 다 잠기도록 물을 충분히 붓고

소고기를 넣은 뒤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이제 계속 끓일 거라

물은 충분히 부어 주세요

 

 

 

그리고 한 번 데친 소고기를 넣고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6

다진마늘, 참기름, 후추를 넣고

센 불에서 끓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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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마늘 1스푼

참기름 1스푼

후추 톡톡

 

 

 

 

 

 

아직은 간이 안 맞을 거예요

 

 

 

7

소금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춰 주세요

 

 

 

맛소금을 조금씩 넣으면서

본인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추면 됩니다

 

 

 

8

끓이면서 나오는 거품은 깨끗하게 걷어 주세요

 

 

 

 

국을 끓이다 보면 거품이 올라오는데

고기는 한 번 데쳤기 때문에

육수환에서 올라오는 거품일 거예요

 

 

 

그냥 놔둬도 되지만 좀 더 깔끔한 국을 먹기 위해

올라오는 거품은 모두 걷어 줍니다

 

대신 육수환을 쓰지 않으면

이런 거품은 올라오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고기를 데치는 과정을 생략한다면

어차피 고기에서도 이런 거품과 불순물이 올라오기 때문에

깨끗하게 걷는 과정은 필요하답니다

 

 

 

9

소고기뭇국 완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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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을 다 맞추고 나서는

센 불에서 한 번 끓이면 불을 꺼주세요

 

그럼 속까지 뜨뜻한

소고기뭇국 완성이랍니다

 

 

 

 

원래는 대파도 넣어서 푸른색도 있어야 하지만

대파가 없으므로 생략

 

오늘은 소고기와 무만 넣어서

뭇국을 끓여보았는데요

 

참기름을 볶지 않아 건강도 챙긴 반면

부드럽게 씹히는 무와 소고기가 입맛을 돋구고

구수한 국물이 밥을 절로 말게 합니다

 

국에 밥 말아서 한 술 뜨고

그 위에 맛있게 담근 김장김치 하나면 그냥 끝

이런 밥도둑이 있을까 싶은데요

 

좋은 소고기, 신선한 무만 있다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소고기무국

지금 당장 만들어 보세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