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3. 22.

    by. 무라언니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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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ngneung ,Gangwon-do coffee cafe

    박이추 바리스타의 보헤미안 커피공장 




    안녕하세요

    아이언스카이입니다


    평일 월요일 아침,

    저와 상대방은 느즈막히 일어나서

    각자 할 일 하려고 하다가


    날이 너무 좋은 거예요

    물론 미세먼지가;;;;

    마음만은 봄이기에..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떠났습니다


    목적지도, 숙소도 잡지 않고

    화장품도 안 챙기고 세수만 하고

    달랑 칫솔 하나 들고서

    ㅋㅋㅋㅋㅋ


    가는 길에 제가 워낙 커피덕후라

    coffee로 유명한 곳을 찾으니

    강원도 강릉이더라구요







    박이추 바리스타님이 상당히 유명하셔서

    보헤미안 cafe 로 가기로 했습니다


    목적지는 결정!


    그런데

    보헤미안 카페가 총 세 군데 더라구요


    저희가 이번에 방문한

    보헤미안 커피공장이 본점은 아니구요


    다만 보헤미안 영진이 쉬는 날에는

    보헤미안 커피공장에 계시다 해서


    여기로 가게 되었습니다

    ㅋㅋㅋㅋ







    박이추 바리스타의

    보헤미안 카페는 서울 상암점에도 오픈을 했구요


    본점은 보헤미안 영진이라고 쓰여 있는 곳,

    그리고 보헤미안 경포는 분점입니다





    보헤미안 커피공장에 도착했구요


    강원도 강릉은 이미 커피거리가 형성된

    안목해변 쪽이 유명하긴 한데


    보헤미안 커피공장 카페는

    사천 쪽에 있어서 그쪽은 아니랍니다






    도착을 하면

    그냥 아 저게 보헤미안이구나

    바로 알 수 있는 건물이 있구요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하는 데 스트레스는 없답니다





    보헤미안 카페 영진

    즉, 본점은 평일에 오픈을 해도

    오후 5시까지 밖에 안 하지만


    보헤미안 커피공장 카페는

    저녁 10시까지 해서

    생각보다 오랫동안 영업을 하더라구요





    박이추 커피공장에는

    핸드드립 커피만 파는 게 아니라

    일반 coffee 메뉴들이나

    음료 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여기에 오후 3시쯤 도착했는데

    평일인데도 저희는 대기표를 받았습니다




    저희가 카페에 있는 동안에는

    사람들이 계속 빠지긴 했는데


    도착했을 그 시간이

    사람들이 몰리는 시감이었나 봐요





    박이추 커피공장

    정문을 열고 들어서면

    이렇게 긴 카운터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주문하는 것은 아니고,

    2층이나 3층으로 안내를 받아 올라가시면


    직원이 주문을 받아주고

    나중에 나갈 때 이 곳에서 계산을 하시면 됩니다





    1층 카운터 맞은편에 있는 대기 의자구요


    평일에는 대기하면서 앉아있을 수 있지만

    주말이나 성수기 때는


    이 의자에도 사람들이 앉아야 하니까

    따로 대기실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문에서 바라보면

    끝에 상품들을 전시해 놓은 공간이 있습니다


    보헤미안 카페에서 만든

    머그, 찻잔부터 원두까지

    선물세트도 있구요


    물론 보헤미안 카페라면

    본점이나 분점 혹은 서울 상암점에서도

    구입이 가능하겠지만


    그래도 이왕 강릉까지 왔으니

    저도 선물용으로 찻잔세트

    구매했답니다





    안내를 받아 간 자리입니다


    우선 자리 안내를 받으면

    임의로 옮기는 것은 지양한다고 하고,


    자리 안내도

    사람이 많으면 내가 선택할 수 없고

    자리가 나는 대로 앉아야 하는 것 같았어요





    저희가 도착했을 때만 하더라도

    사람들이 몰리는 시기여서

    저희도 안내받고 앉은 자리였거든요


    하지만 저는 원형 테이블 만족

    ㅋㅋㅋㅋ


    어느 카페를 가도

    모두 사각 테이블이어서

    저는 좋았어요

    ㅋㅋㅋㅋ




    이제 직원이 메뉴판을 갖다주고


    고른 후 주문을 하면

    메뉴도 가져다 줍니다


    그래도 유명한 바리스타 카페라고

    coffee 하나 보고 왔는데

    핸드 드립 커피를 마셔야겠다는 생각에


    상대방은 블루마운틴,

    저는 인도 아라비카를 주문 했습니다





    주문하고 조금만 기다리면

    핸드 드립으로 내려진 커피가 나오구요


    안타깝게도

    저는 화장도 안 한 채 즉흥여행을 떠났기 때문에




    여행 내내

    모자를 쓰고 다녀야 했답니다

    ㅋㅋㅋㅋㅋ





    먼저 인도 아라비카입니다


    저는 우선 커피를 좋아하고

    조금 쓰다 싶은 것도 잘 마시는 타입입니다


    하지만 원두에서

    탄 맛이 나면 싫어하구요





    일단 제가 마셔본 인도 아라비카는

    확실히 예가체프와는 다르게

    묵직했습니다


    보통 예가체프 같은

    가볍지만

    향이 좋고 쉽게 넘어가는

    커피가 당길 때도 있는데요





    이번에는 조금 묵직한 것을 마셔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저한테는

    너무 가볍지 않은 맛이어서 괜찮았구요


    커피를 연하게 드시는 분들이라면

    쓰다고 하실 것 같은 맛이더라구요


    인도 아라비카 가격 : 6,000원





    파란색 찻잔은 상대방이 주문한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No.1 입니다





    세계 3대 커피 중의 하나로

    신맛, 단맛, 쓴맛이 어우러진 커피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가격도 좀 있는 편이랍니다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No.1 가격 : 9,000원





    한 모금 블루마운틴을 마셔보면

    인도 아라비카 보다는 묵직한 감이 좀 덜합니다


    하지만 약간의 무거운 느낌은 있는데

    이는 신맛이나 단맛이 예가체프보다

    적어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엄청 가볍게 마시는 분들이 아니시라면

    두 커피 모두 무겁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그래도 둘 중에 하나를 고른다면

    저는 더 무거운 인도 아라비카가 맞는 것 같아요




    워낙 커피를 무겁게 마시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데 메뉴판에

    쿠바 크리스탈 마운틴이라는 메뉴가 있었는데


    부드러운 촉감에

    홍차 같은 느낌을 준다고 하니


    상암점에 갈 일 있으면

    이것도 한 번 마셔보고 싶더라구요





    커피를 마시면서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니

    대략 카페 안의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저희가 앉은 곳이

    완전히 2층이라고 해야 하나


    2층과 이 공간에 단층이 있어서

    계단으로 층이 나뉘어져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생각보다

    조용하게 사람들이 커피를 즐겼구요





    1층부터 3층까지 직원 분들이 많고,


    저희가 마신 핸드 드립 커피들이

    당연히 박이추 바리스타님이 해 주신 건

    아닐 겁니다





    이렇게 손님들이 많이 왔다갔다 하는데

    당연히 모두 해 줄 시간은 없으시겠죠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일단 핸드 드립은

    기술도 중요하지만

    원두도 중요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그리 떨어지는 건 아니었답니다


    그렇다고

    100% 만족한 건 아니지만..;;





    저희는 이렇게 점심도 안 먹고

    커피 한 잔을 즐기고


    숙소를 찾아봐야 해요

    ㅋㅋㅋㅋㅋ





    무작정 강릉에 와서

    자꾸 인터넷이나 SNS에만 의존하게 되는데


    잘 놀고

    잘 먹고


    행복한 평일이네요+_+


    그럼 오늘도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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