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8. 2.

    by. 무라언니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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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메뉴추천, 구수한 청국장을 냄새 안나게 끓이는 법

     

     

    안녕하세요

    아이언스카이입니다

     

    오늘은 한국인의 입맛을 저격할 메뉴를 가지고 왔는데요

    혹시 된장찌개는 먹으나 청국장은 왠지 모르게 싫은 분들 계신가요

     

    청국장만큼 우리 몸에 좋은 음식도 없는데

    만약 청국장은 무조건 맛이 없다라는 편견을 가지고 계신다면

    오늘 김치넣고 끓인 칼칼한 청국장 어떠신가요

     

     

    청국장에는 소고기를 넣을 수도 있고

    깍두기나 김치 등등 함께 넣고 끓일 수 있는 재료들이 많은데요

     

    이런 저런 재료들을 같이 넣고 끓여본 결과

    고기가 들어가면 국물은 더 깊으나 깔끔하지는 못해서

    오늘은 최대한 깔끔하고 칼칼한 맛의 청국장을 끓여 보려고 합니다

     

     

    아직도 청국장에 대한 편견이 있으시다면

    오늘 청국장 냄새를 최대한 안 나게 하면서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청국장 레시피 놓치지 마세요~!

     

     

    01. 청국장 재료 준비하기

     

    주재료 :

     

    청국장 3스푼 혹은 한 덩어리

    감자 1개

    양파 1개

    김치 1 종이컵

     

     

    부재료 :

     

    홍고추 1/2개

     

     

    양념장 :

     

    집된장 1스푼

    설탕 1/3스푼

     

     

    육수 :

     

    다시마 2장

    멸치 한 줌

     

     

     

     

     

     

    02. 청국장 만드는 방법

     

    먼저 청국장과 함께 들어갈 재료들을 손질해 줍니다

     

     

    저는 감자, 양파, 김치만 사용했지만

    두부나 애호박, 깍두기 등 다른 재료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지금 같이 손질해 주세요

     

     

    중간 크기의 감자 1개를

    잘 씻어서 껍질을 까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줍니다

     

     

    감자는 국에 들어가기 전에 물에 담가서

    전분기를 빼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감자의 전분기가 국물을 탁하지 않게

    만들 수 있구요

     

    볼에 찬물을 담아 감자를 담가놓고

    다른 야채들을 손질합니다

     

     

    이왕이면 양파도 감자와 같은 모양으로

    손질해 주세요

     

     

    김치는 종이컵 기준으로 1컵 정도만

    먹기 좋게 잘라 주시면 되는데요

     

     

    굳이 김치 국물을 준비하지 않으셔도 되는 게

    국물이 많이 들어가게 되면 청국장이든 된장찌개든

    국물 자체가 텁텁해져서 맛이 없어져요

     

     

    마지막으로 오늘의 주재료인

    청국장입니다

     

    부모님께서 저희 먹기 좋으라고 일부러 한 덩어리씩 뭉쳐서

    얼려 주셨어요

     

    대략 크게 떠서 3스푼 정도 되는 양입니다

     

     

    청국장이나 다른 국물을 만들 때에는

    이왕이면 육수를 따로 내 주시는 게 더 감칠맛있고 좋아요

     

     

     청국장 뚝배기 말고 다른 냄비에

    다시마 2장과 멸치 한 줌을 넣어 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육수는 대략 20분 정도 끓여 주시면 되는데요

     

    10분이 지나면 먼저 다시마를 꺼내 주시고

    이후 10분이 또 지나면 멸치를 꺼내 주시면 됩니다

     

     

    우선 뚝배기에 청국장을 넣구요

     

     

    여기에 구수하고 깊은 맛의 집된장 1스푼을

    같이 넣어 줍니다

     

     

    집된장이 따로 없으신 분은 시판된장도 가능하구요

    청국장과 된장을 약간 섞어 주면 된장이 청국장의 맛을 더 살려준답니다

     

     

    준비해 둔 육수를

    뚝배기에 부어 주세요

     

     

    저는 청국장이 뭉쳐 있어서

    먼저 뚝배기에 넣고 나중에 육수를 부어 주었지만

     

    육수를 먼저 뚝배기에 넣고

    된장과 청국장을 차례대로 넣어 풀어 주셔도 됩니다

     

     

    육수를 잘 저으면서

    된장과 청국장을 잘 풀어 주세요

     

    불은 계속 중간불로 끓여 주시면 됩니다

     

     

    청국장은 오랫동안 여러 번 끓여야 맛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육수는 뚝배기에 맞춰서 양껏 부어 주셔도 되구요

     

     

     

    청국장이 끓다가 한 번 크게 끓어 오르면

    준비해 둔 김치 1컵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 감자도 익는 속도가 오래 걸리기 때문에

    김치 넣을 때 같이 넣어 주세요

     

     

    여기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설탕을 1/3스푼 정도 넣어 주는 건데요

     

     

    무조건 된장찌개나 청국장에는 설탕이 안 들어가야

    구수하고 깊은 맛이 있지 않을까 하지만

     

    김치를 같이 넣기 때문에 김치가 내는 텁텁함을 없애고

    국물을 깔끔하게 만들기 위해 설탕을 조금만 넣는 거랍니다

     

     

    단맛을 내기 위해 넣는 것은 아니지만

    이 부분은 기호에 따라 생략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불은 중약불로 약간만 줄여서

    계속 끓여 주세요

     

     

    계속 끓이다가 감자와 김치가 거의 익었다 싶으면

    양파를 넣어 주시고 약한 불에서 계속 끓여 주세요

     

     

    그런데 양파를 넣기 전에

    청국장 간을 먼저 보셔야 해요

     

     

    만약 간을 보고 청국장이 싱겁다 싶으면 양파를 넣지 말고

    약한 불에서 국물이 조금 줄어들 때까지 계속 끓여 주시구요

     

    청국장이 짜고 된장맛이 강하다 싶으면

    남은 육수를 조금 더 붓고 끓여 주세요

     

     

    청국장 간이 맞으면 마지막으로

    고명이 될 홍고추를 1/2개 정도 잘라서 넣어 주시구요

     

     

    이렇게 끓여내면 청국장 완성입니다

     

    청국장 자체도 맛이 좋아야겠지만

    된장의 맛이 섞이면서 청국장 냄새를 약간 중화시키고

     

     

    게다가 김치와 야채들이 들어가면서

    청국장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답니다

     

     

    혹시 아직도 청국장은 냄새나고 맛 없다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나요

     

    요즘 마트에서 파는 청국장들도 예전처럼 냄새가 심하지도 않을 뿐더러

    몸에도 좋고 밥맛을 살려주기 때문에

     

     

    더운 여름날 입맛 없을 때 청국장으로 한 끼 뚝딱 해치우고

    기운 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오늘 아이언스카이의 레시피

    청국장 만드는 방법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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