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2. 25.

    by. 무라언니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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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요즘 무라언니가 뒤늦게 '여름방학'이라는 예능에 빠져서

    매일 그것만 틀어놓고 있는데요

     

    본방 할 때에는 재미없다고 안 봤는데

    왜 이제와서 이러는지....

     

    아무튼 매일 여름방학을 보다 보니

    고성의 라벤더티라떼를 먹고 싶어진 거예요

     

    그래서 무라남편에게 가자고 합니다

     

     

    당일치기로 갔다 올 거예요

     

    운전하는 무라남편이 피곤한지 컨디션 계속 체크!

    다행히 오늘의 운전 컨디션은 아주 굳굳

    부산까지 운전할 수 있다고 하니 믿고 갑니다 ㅋㅋㅋ

     

    고성 카페까지는 왕복 6시간 정도 걸려요

    갔다 오면서는 피곤해서 좀 후회했지만 일단 지금은 기분 좋습니다 ㅋㅋㅋ

     

     

    근데 뭐지.....ㅠㅠ

    원래 가려고 했던 카페가 이번 주 내내 휴가라네요

     

    분명 네이버 지도에서 휴무일 다 확인하고 갔는데

    도착해서야 인스타를 보니 휴가 공지가.....

     

    요즘은 인스타 먼저 확인하는 게 대세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며

    이제 그 주변의 핫한 카페들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발견한 보석같은 카페

    #헬로우씨 입니다!

     

     

    고성에서 유명한 카페가 나란히 붙어 있는데

    헬로우씨 아니면 바로 옆에 온더버튼도 있어요

     

    온더버튼이 좀 더 커서 거기로 가려다가 주차 자리가 꽉차서

    헬로우씨로 왔는데 역시 보석은 이렇게 발견하게 되는 걸까요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얼떨결에 온 카페가 오히려 우리의 데이트를 행복하게 해주었답니다

     

     

    헬로우씨카페를 멀리서 보면

    이렇게 생겼어요

     

     

    온통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서 앞의 바닷가가 음청음청 잘 보이구요

     

     

    헬로우씨 카페 이름답게

    문마저 청량감 뿜뿜

     

    메인 문을 열고 2층으로 올라가야 카운터가 나온답니다

     

     

    올라가다 보니

    루프탑도 있다더라구요

     

    날씨가 좀만 따뜻해도 루프탑으로 갔을 텐데

    이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 도저히 겨울바람을 견딜 자신이 없었......

     

    카페로 들어갑니다

     

     

    헬로우씨카페가 베이커리카페는 아니기 때문에

    빵 종류가 많지는 않았어요

     

    물론 맛이 나쁘다는 건 아니었지만

    빵 고르는 재미는 좀 덜했던?

     

    그래도 빵이 목적인 게 아니라면

    보통은 커피가 중요하니까 저희는 빵을 1개만 골랐습니다

     

     

    메뉴판이에요

     

    요즘 관광지물가는 너무 비싸서

    이 가격은 적당 혹은 저렴하게 보일 정도에요

     

     

     

     

    원래 마시려고 했던 라벤더티라떼를 포기하고

    저는 여기서 아인슈페너를 주문했구요

     

    무라남편은 고흥무농약 유자차

    딸기파이를 주문합니다

     

     

    카운터 바로 옆에 있는 이 물건들은 판매하는 건가요

    뭐가 잔뜩 있었는데 정신 없어서 제대로 구경하지는 못했어요

     

    아마 판매하는 거겠죠?

     

     

    이제 주문을 하고

    한숨 돌리고

    카페를 둘러봅니다

     

    카페 내부가 그렇게 크지는 않네요

    하지만 내부 테이블은 대부분 짙은 원목으로 되어 있어서

    하얀 카페와 잘 어울리고 안정감이 드는 인테리어였어요

     

     

    물론 구석탱이 한쪽엔 투명 테이블도 있고

    대부분의 테이블이 바다가 잘 보이도록 창가에 배치되어 있답니다

     

     

    여기는 포토존인가

    부끄러운 우리는 패쓰

     

     

     

     

    근데 이 날 날이 추워서 그런가

    하늘 엄청 맑음, 바다 색깔 예술이었답니다>_<

     

     

    천장에 매달려 있는 조화

     

     

    저희는 카페 안에 사람들이 좀 있어서

    구석탱이 자리로 골랐구요

     

    저희가 앉았던 투명 테이블에서 보이는 바다 풍경이에요

     

    해수욕장...?인가??

    해수욕장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바다가 잘 보여서 그냥 멍때리기 좋았어요

     

     

    저희 자리에서 본 전체적인 카페 모습이구요

    관광지 가면 보통 불친절한 경우도 있는데 이 카페는 친절했답니다(참고)

     

     

    저희 앉은 바로 옆 창문에 온더버튼 건물이 보이네요

     

    온더버튼 건물이 살짝 큰 느낌이 있지만

    주차 자리는 좁더라구요

     

    주차공간은 헬로우씨가 더 큰 것 같고

    빵 종류는 온더버튼이 좀 더 많은 느낌?

     

    그래 넌 다음에 보잨ㅋㅋㅋ

     

     

    자 이제 우리가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습니다

    픽업할 때 음료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일일이 알려주더라구요

     

     

     

     

     

    먼저 딸기파이!

    딱 생긴 게 후렌치파이의 고급버전처럼 생겼음

     

     

    안에 들어있는 딸기잼도 적당히 달고 맛있는 데다가

    파이가 일단 예술이었어요

     

    부드러우면서도 뭐랄까 빵이 좀 딱딱한 느낌 드는 것들 있잖아요

    굳은 느낌?

     

    근데 그런 거 없이 갓 구워져 나온 빵처럼

    씹히는 맛도 좋았답니다

     

     

    그리고 이건 아인슈페너

     

    스푼으로 젓지 말고

    크림부터 아래 커피까지 한 입에 마시는 게 중요하구요

     

     

    무라남편이 시킨 유자차는

    잘 저어서 안에 있는 유자들까지 몽땅 먹는 게 포인트였어요

     

     

    우선 제가 시킨 아인슈페너를 말해 보자면,

    아인슈페너 이거 꼭 드세요

     

     

    저 여기서 그냥 라떼 시킬 뻔 했잖아요

    근데 아인슈페너가 보이길래 맛있을까 반신반의로 시킨 건데

    이런 카페가 문득 찾아오면 행복할 정도로 진짜 맛있었어요

     

    아인슈페너를 가끔 여기저기서 시키는데

    뭐랄까 커피와 크림의 비율이 안 맞는 곳도 많구요

     

     

     

     

    크림이 응???응?으응???

    갸우뚱하게 만드는 곳도 많은데 여기는 크림이 예술이고,

    크림에 조금 올려진 초코까지 같이 먹게 된다면 더 맛있답니다

     

    아인슈페너 맛있는 곳은 티가 좀 났으면 좋겠어요

    마찬가지로 별로인 것도 티가 좀 났으면 안 시킬텐데.....

     

     

     

    이거 뭐 에스프레소니까 몇 입이면 다 끝나죠

    저 다 마셨어요ㅋㅋㅋㅋ

     

    크림과 커피를 같이 마셔야 하는 이유는

    맛있다고 크림만 몽땅 먹어서 커피만 남으면 맛없기 때문이지요

     

    크림과 커피의 양을 조절해서

    남김없이 먹도록!!!

     

     

    그리고 무라남편이 시킨 유자차는요

    유자가 굉장히 얇게 썰어져 있어요

     

    그래서 유자 과육까지 먹는 데 부담이 없었고

    되게 얇기 때문에 먹기 편했어요

     

    음료 받아올 때 유자차는 과육까지 다 먹어도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거 다 못 먹을 정도로 굉장히 많이 들어 있어서

    무라남편이 계속 퍼먹었는데도 남겼어욬ㅋㅋㅋ

     

    맛은 엄청 달지도 않고 특히 시지 않아서 맛있었어요!

    어른들이 드셔도 딱 좋을 맛!

     


    이 자리에서 멍하니 있는 게 엄청 좋았던 이유

     

    밖에 보이는 바다가 예술이었고

    저 건너편에 보이는 빨간 등대에 정유미와 최우식 님이 가셨던 것 같은데

     

    뭔가 여름방학 생각도 나고

    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여름방학에 보니까 드론으로 풍경이 보일 때 요 카페가 보이더라구요

     

    얼마나 반갑던짘ㅋㅋㅋㅋ

    뒤늦게 빠진 여름방학 덕분에 무라남편이랑 강원도 여행 잘~했습니다~>_<

     

     

    카페에 나와서는 앞에 있는 바닷가를 잠깐 걸었는데요

    오른쪽이 헬로우씨, 왼쪽이 온더버튼이에요

     

    한적한 느낌의 고성이 좋아서

    조만간 또 올 것 같은 이 느낌적인 느낌

     

    또 올게 고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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