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휴일이라고 며칠 동안
술안주를 주로 먹었더니
이런, 굉장히 구수한 느낌의 한식이 땡기는 거 있죠
역시 밥을 계속 건너뛰면 밥이 생각나는 건 어쩔 수 없....
그래서 바로 냉동실에 있던 청국장 녹이고
재료부터 뭐 있나 살펴봅니다
그리고 아주 간단하게 몇 가지 재료만 넣고
깊은 맛의 청국장을 끓여 볼게요!
청국장 재료준비
청국장
김치 1 밥그릇
양파 1개
감자 1개
대파 약간
육수용 멸치환
된장 1/2스푼
설탕 1/3스푼
다진마늘 1/2스푼
01.
감자는 찬물에
청국장에 감자를 안 넣으시는 분들은 패쓰
감자를 넣으실 분들은
감자 큰 거 1개 깎아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주세요
이번에 산 감자가 정말 크기 때문에 1개 사용했고
중감자는 2개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감자가 푹 익으면
진짜 맛있거든요
감자 껍질 까면 전분기를 없애기 위해
찬물에 담가 주세요
감자를 칼로 썰고 그대로 놔두면
칼에 흰 색 뭔가가 묻어있는 게 보이실 거예요
감자의 전분기를 안 빼고 바로 국에 넣는 것보다
찬물에 담근 후 넣으면 더 깔끔한 국물을 만들 수 있답니다
02.
나머지 재료 준비하기
먼저 양파는 그냥
아무렇게나 1개 썰어 주세요
길어도 상관없고, 사각도 상관없고
양파는 1/2개만 넣어도 상관없어요
이정도 양을 만드는데
1개를 다 넣으니까 좀 많더라구요
그래도 양파는 단맛을 내는 재료니까
조금 많이 들어가도 상관없지만요
그리고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대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주세요
대파는 데코를 위해 마지막에 넣으셔도 되고
양파 넣을 때 같이 넣어도 상관 없답니다
03.
김치 썰어서 씻기
김치는 살짝 익은 김치로
밥공기 한 개 분량을 준비했어요
청국장에 비해 김치가 너무 많이 들어가도
비율이 안 맞아서 맛이 안 살아납니다
그리고 김치는 흐르는 물에 잘 씻어서
양념을 대충 털어낸 뒤 사용할 거예요
보통 김치를 안 씻고 그대로 넣어서 끓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나중에 고춧가루를 넣는 느낌처럼
약간 칼칼한 느낌의 청국장을 끓일 때에는 그대로 사용해도 됩니다
아니면 김치의 매운 맛 대신
된장의 구수함으로 청국장을 드시고 싶다면
김치의 양념을 씻어서 매운맛을 없애고 만드셔도 좋아요
이번에 저는 맵지 않게 먹으려고
마지막에 고춧가루도 안 넣었답니다
04.
육수끓이기
육수를 직접 만드신다면 굳!
쌀뜨물도 굳!
보통 국물요리 할 때
간편하게 환을 사용하는 편인데요
물을 1.5L 정도 부어주고
환을 5개 넣어줍닌다
그리고 센 불로 팔팔 끓여 주세요
05.
된장, 김치 먼저 넣고 끓이기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된장을 반 스푼 넣고 끓여 주세요
청국장은 간이 안 되어 있는 거라서
된장으로 간을 맞추기 위해서 먼저 넣고 끓이는 거구요
이때 물기를 짠 김치도
같이 넣고 끓여 줍니다
김치는 푹 익어야 맛있기 때문에
된장과 김치만 넣고 20분 정도 끓여 주세요
물이 줄어든다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그냥 계속 끓이다가
물이 너무 부족하다 싶으면 물을 좀 추가해서 계속 끓이면 됩니다
그리고 김치를 끓이는 동안
텁텁함을 없애기 위해
설탕 1/3스푼만 넣고 끓여 주세요
설탕은 너무 많이 넣지 마세요
단맛 때문에 국물맛이 확 변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20분 이상 끓여 주세요
06.
양파, 감자 넣고 30분 이상 끓이기
그리고 준비한 양파와
감자를 넣고 30분 이상 푹 끓여 주세요
여기에 다진마늘 1/2스푼으로
부족한 맛을 채워 주시구요
청국장을 넣기 전에
대략적인 간을 다 맞춰놔야 좋답니다
이때 간을 보고 국간장을 추가해야 하는지
된장 맛이 더 들어가야 하는지 체크한 뒤
마지막에 청국장을 넣어 주세요
07.
청국장 넣고 끓이기
찌개가 거의 완성되었을 때
청국장을 넣고 한 번 푹 끓여 주세요
청국장을 넣고는 너무 오래
안 끓이셔도 되구요
청국장이 잘 풀어져서
센 불에 한 번 끓어오르면 끝
마지막에 대파를 올려주면
청국장 완성이랍니다
이때 중요한 건 김치가 푹 익을 때까지
처음에 오래 끓여줬어야 한다는 거예요
그리고 청국장 간이 부족할 때
조미료를 넣어서 간을 맞출 수도 있는데
이때 간을 계속 보다보면 짜게 되거든요
국물이 짜게 되는 순간
청국장 맛이 이상해지기 때문에
짠 맛이 돈다 싶으면 물을 넣어서 추가로 끓여 주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밥이랑 맛있게 먹으면 끝!
딱히 들어간 재료는 없죠
김치랑 양파, 청국장 이 정도?
여기에 애호박, 버섯 등 추가로 들어가면 좋겠지만
이 정도 재료만 들어가도 깔끔하면서
깊은 맛의 청국장으로 한 끼 뚝딱이랍니다!
오늘 구수한 청국장 어떠신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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