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4. 28.

    by. 무라언니레시피

    728x90
    반응형

    #청국장레시피

     

     

    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예전에는 청국장에서 냄새가 많이 나는 듯 했는데

    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냄새도 안 날 뿐더러

    제 나이가 이제 이런 음식이 좋아지는 

    그런 나이가 되었네요 ㅠㅠ

     

    근데 청국장은 된장찌개와는 다르게

    가끔 속 편한 음식이 먹고 싶을 때 생각나고

     

    실제로도 먹으면 굉장히

    편안하게 밥을 먹을 수 있어서

    종종 만드는 음식 중의 하나랍니다

     

     

     

     

     

    청국장에 넣는 재료는

    그날 냉장고 상황에 따라 다른데

     

    사실 청국장은 청국장과 된장만 있다면

    어떤 재료를 넣든

    거의 재료를 넣지 않든

    맛있게 만들어지는 게

    된장찌개와는 다른 것 같아요

     

    이번에 저도 딱히 재료가 없어서

    부랴부랴 두부 한 모만 사고

    여기에 잘 익은 김치,

    청국장만 넣어서 청국장을 끓였는데

    너무 맛있었거든요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청국장 만드는 법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청국장 재료 준비하기(2인분)

     

     

    청국장 100g

    신김치 2/3 밥공기

    두부 1모(300g)

    육수팩

     

    된장 1스푼

    미원 1티스푼

    설탕 1/3스푼

     

     

     

     

    1

    잘 익은 김치는 흐르는 물에 양념씻기

     

     

     

     

    신김치로 준비했고

    2인 기준 김치는 밥공기 기준으로

    2/3 정도 넣으면 됩니다

     

     

     

     

    청국장 기호에 따라

    칼칼하고 빨갛게 먹고 싶다면

    김치를 씻지 않고 그냥 넣어 주시구요

     

    대신 김치에서 올라오는 

    거품은 걷어주는 게 좋고,

     

    구수한 옛날 스타일의 청국장을 먹고 싶다면

    흐르는 물에 김치 양념을 모두 씻은 후

    김치를 넣어 주세요

     

     

     

     

    2

    냉동 청국장은 미리 전날 냉장고에 넣어 해동하기

     

     

     

    보통 청국장이 들어오면

    먹을 만큼 소분해서 얼려 놓는데요

     

    한 끼 분량으로 소분해 놓으면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답니다

     

    저는 다음 날 청국장 끓일 거를 생각하고

    전날 냉장고에 넣어 해동해 놨구요

     

    얼리지 않은 거라면

    굳이 해동과정이 필요 없겠죠

     

     

     

     

    3

    두부 작은 크기로 자르기

     

     

     

    두부는 300g 짜리 

    1개 사용했는데요

     

    마트에 가면 이것보다 작은 사이즈도

    많이 나오니까 개인차에 따라

    사이즈를 골라 주시면 되구요

     

    대신 청국장 끓이는 양에 비해

    두부가 너무 많아도 안 되니까

    300g 이하가 지금 만드는 양에선

    적당할 것 같아요

     

     

     

     

    4

    육수팩으로 육수내기

     

     

     

    이제 본격적으로 청국장을

    끓이도록 하겠습니다

     

    재료 준비도 쉽고

    육수 내서 계속 끓이기만 하면 됩니다

     

    육수팩을 사용할 때에는

    냄비에 물 1L를 넣고 

    찬물에 육수팩까지 넣은 뒤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끓기 시작하면 10분 동안

    센 불에서 계속 끓여 주시구요

     

     

     

     

    끓이고 난 뒤 올라오는

    거품들은 모두 깨끗하게 걷어 주세요

     

     

     

     

    5

    김치, 된장 1스푼, 설탕 2/3스푼 넣고 20분 이상 끓이기

     

     

     

     

    육수팩을 걷은 후

    잘 씻은 김치를 넣고 

    계속 센 불에서 끓여 줍니다

     

     

     

     

    여기에 된장 크게 1스푼,

     

    된장은 짠맛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저는 된장찌개용 된장을 사용했고

    1스푼 크게 넣으니까 간이 잘 맞았어요

     

    만약 된장을 넣고 나서

    나중에 짜다 싶으면

    물을 추가해 주시면 됩니다

     

    대신 물 양이 좀 많아지긴 하겠죠

     

     

     

     

    그리고 설탕 2/3스푼 정도

    추가합니다

     

    설탕을 넣어주는 이유는

    된장과 김치의 텁텁함을 잡아주려고 넣는 건데

     

    설탕을 극혐한다 그러면

    1/4스푼 정도?

     

    살짝만 넣어서

    텁텁한 정도만 없애주면 됩니다

     

     

     

     

    그리고 20분 이상

    푹 끓여 주세요

     

    저는 푹 끓일 재료가

    김치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 상태로 계속 끓였는데

     

    만약 감자 같은 딱딱한 재료를 넣는다면

    10분 정도 끓이다가

    감자넣고 다같이 10분 이상 끓이면 됩니다

     

     

     

     

    6

    푹 끓여지면 미원 1티스푼과 두부 넣고 계속 끓이기

     

     

     

     

    20분 이상 지나면

    김치가 흐물흐물 잘 끓여진 상태가 될 텐데요

     

    여기에 미원 1티스푼

     

     

    앜 조미료

     

     

    구수한 된장국 맛을 느끼려면

    어느 정도의 조미료가 가미되면 좋습니다

     

    다시다는 넣는 순간 짠맛도 같이 들어가는데

    미원은 짠맛을 첨가하지 않으니까

    보통 된장으로 간이 맞았을 경우에는

    다시다보다는 미원이 낫습니다

     

     

     

     

    그리고 두부 넣고

    두부도 잘 끓여질 때까지 

    중간불에서 15분 이상 끓이면 됩니다

     

    왜이렇게 오래 끓이냐구요?

     

    사실 된장은 은근한 불로

    오래 끓여야 맛있거든요

     

    끓이다가 물이 너무 부족하다 싶으면

    추가해 주셔도 되는데

     

    중간불에서 끓이는 걸로는

    생각보다 물 양이 안 줄어들더라구요

     

     

     

     

    7

    청국장 넣고 5분 지나면 불 끄기

     

     

     

     

    간을 얼추 맞춘 후에

    맨 마지막에 청국장을 넣습니다

     

    청국장에는 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맨 마지막에 넣어서 찌개 맛이 변하지는 않구요

     

     

     

     

    청국장 넣고 5분 정도

    계속 끓이면 청국장찌개 완성입니다

     

     

     

     

    혹시 국물이 더 없길 바라거나

    재료들을 더 푹 끓이고 싶다면

    청국장 넣기 전에 충분히 더 끓이면 되구요

     

     

     

     

    보통은 다진마늘도 넣고

    버섯이며 애호박 등 다른 야채들도 많이 넣는데

     

    그렇게 넣다보면 재료들이 너무 많아져

    국물이랑 비율이 안 맞을 때도 있었거든요

     

    거의 재료 떠먹는 수준

     

    근데 오늘은 들어가는 재료가 거의 없다 보니까

    오히려 깔끔하고 청국장 맛이 더 살아나더라구요

     

     

     

     

    김치도 아삭함 다 빠지고

    말랑말랑 두부랑 먹기 딱 좋은 수준으로

    잘 끓여졌구요

     

    청국장 콩도 많아서 좋음,

    밥에 두부랑 같이 비벼 먹으니까

    완전 꿀맛이었답니다

     

    된장찌개와는 다르게

    앞으로도 청국장 끓일 때에는

    재료 욕심을 좀 빼야겠어요

     

    감사합니다>_<

     

    그리드형(광고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