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만들기
안녕하세요
무라언니입니다
요즘 건강에 관심이 생겨서 그런지
코로나로 배달음식을 많이 시켜서
질려서 그런지
건강한 집밥에 부쩍
관심이 많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포스팅도 보면
양식보다는 거의 한식 위주....
속 편안하게 하는 청국장을
자주 끓여먹는 것 같은데요
예전에는 청국장보단
김치찌개나 된장찌개를 더 좋아했는데
저도 어쩔 수 없이
나이를 먹나 봅니다ㅠㅠ
요즘은 청국장 콩에서 냄새도 안 나고
오히려 이 냄새들이 구수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오늘 끓이는 청국장엔
잘 익은 김치가 고춧가루 없이 들어갈 거고
집에 있는 두부와 애호박만 넣어서
간편하고도 깔끔한 청국장을 끓여보려고 합니다
청국장 재료 준비하기
청국장 200g
두부 170g
애호박 1/4개
김치 밥그릇 기준 2/3
대파 약간
육수팩 1개
된장 듬뿍 1스푼
설탕 1/4스푼
미원 1티스푼
물이 부족할 때마다 물 추가
1
잘 익은 김치 밥그릇 기준 2/3만큼만 물에 씻기
엄청 잘 익은
작년 김장김치에요
청국장에 김치를 넣는 게 국룰은 아닌데
김치나 깍두기를 넣어서 푹 끓이면
진짜 맛있거든요
콩과 야채만 들어가는 것보다
김치 넣어서 푹 끓이면
감칠맛도 나고 더 맛있어져서 강추합니다
김치는 밥그릇 기준으로
2/3 정도만 넣어 주세요
물론 김치 호불호에 따라 더 많이 넣을 순 있지만
콩이나 다른 야채들과의 비율도 따지면
김치도 적당히 들어가는 게 좋답니다
김치양념을 물에 씻는 이유는
김치 양념이 된장의 구수함을
해치지 않길 바래서인데요
김치양념을 그대로 넣고 끓이면
칼칼한 청국장을 만들 수 있겠죠?
대신 끓이면서 올라오는 거품은
처음에 걷어내지 마시고
푹 끓이면서 사그라드는 거품 제외
나머지만 깔끔하게 건져내면 됩니다
그래도 저희는 된장의 맛을 더 느끼고
부드럽게 먹고 싶어서 양념은 다 씻었어요
2
애호박, 대파, 두부 먹기좋게 썰기
애호박이 맛을 좌우하진 않기 때문에
없으면 안 넣으셔도 됩니다
애호박이 있는 경우에는
2인분을 생각해서 1/4개 정도만 넣었어요
물론 이건 개인차이기 때문에
더 넣으셔도 됩니다
대파도 큼직하게
썰어주었구요
청국장에 두부는
안 빠지는 편이에요
청국장 두부랑 콩이랑
비빔밥 해 먹으면 진짜 맛있거든요
두부는 둘이서 먹을 거라
170g 짜리 가장 작은 걸로 구매했어요
제가 자른 것보다 더 작게 자르셔도 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3
육수팩 넣고 끓는 물에서 10분
된장찌개나 청국장의 경우에는
육수를 내는 게 더 맛있는 것 같아서
육수팩을 항상 구비해 놓는 편입니다
육수팩은 끓는 물이 아니라
찬물에 먼저 담가 주세요
찬물에 육수팩을 담고
물을 끓기 시작해서
물이 끓으면 그때부터 10분 동안 끓여 주세요
10분 넘어가고 오래 끓이면
비린내가 날 수 있어요
10분 거의 다 됐을 때에는
떠오르는 거품을 싹 걷어 주시구요
4
김치 넣고 된장 1, 설탕 1/4, 미원 1티스푼 넣고 20분 이상 끓이기
육수팩을 걷은 후에는
준비해 놓은 김치를 넣고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어른숟가락 기준으로
된장은 듬뿍 1스푼,
설탕 1/4스푼 정도 넣어 주세요
마트에서 보면 된장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종류에 따라 짠맛이 달라요
된장찌개용은 1스푼만 넣어도
맛이 간간해서 간이 얼추 맞을 거구요
완전 집된장인 경우에는
간이 더 필요한 경우도 있으니
집에 있는 된장에 따라 된장을 가감해 주세요
설탕은 1/4스푼만 넣어서
된장과 김치의 떫은 맛을 없애줄 거구요
된장을 더 맛있게 먹기 위해
미원 1티스푼 넣어 주세요
미원은 짠맛이 없기 때문에
넣어도 간이 변하지 않을 건데요
다시다를 넣는 경우에는
짠맛이 있기 때문에
간을 보면서 넣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한 번 끓어오를 때까지
센 불에서 끓여 주시구요
센 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서 20분 이상 계속 끓여 주세요
5
끓이면서 물이 부족하면 물 추가해서 계속 끓이기
사실 끓이는 과정은 된장과
김치가 더 맛있어지라고 끓이는 거라서
중간중간 물 추가해서 계속 끓이는 건
상관없어요
6
김치가 흐물흐물 잘 익으면 애호박, 두부 넣고 20분 이상 끓이기
20분 이상 한 번 끓이고 나면
김치가 흐물흐물 잘 익은 상태일 텐데요
다음으로는 애호박과
두부를 넣고 20분 이상
중불에서 계속 끓여줍니다
사실 이렇게 오래 안 끓이고
적당히 끓인 뒤에 다음 날 먹어도 똑같이 맛있는데
오늘 당장 먹기 위해
조금이라도 더 은근하게 끓이려는 목적으로
오래 끓였답니다
7
해동한 청국장과 대파 넣고 5분 끓인 후 완성
미리 꺼내놓은 청국장이에요
원래는 1개(대략 100g)만 넣는데
청국장 콩이 많은 게 좋다는 짝꿍 말에
오늘은 넘치도록 2개 넣을 예정입니다
청국장을 냉동보관 했다고 해도
전날부터 안 꺼내놔도 됩니다
실온에서 해동하면 금방 녹으니까요
청국장 넣고는 오래 끓이면
영양소가 다 날라간다고 해서
오래 안 끓일 거예요
그래서 숟가락으로 으깨주었구요
약 5분 정도만 팔팔 끓이면
청국장 완성입니다!!
이 상태로 바로 드셔도 되지만
다음 날 먹을 경우
재료들이 물을 흡수해서
국물이 거의 없는 상태가 될 수도 있어요
그럴 때에는 물 붓고
센 불에서 다시 끓여주면
국물도 넉넉히 있는
맛있는 청국장이 될 거예요
이제 여기에 무나물이나
나물에 고추장, 들기름 넣고
청국장에 있는 두부와 콩 넣어서
같이 비벼 먹으면 완전 꿀맛!
이런 게 건강밥상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모두 건강 챙기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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